함양군민상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된 유병철(74) 안의향교 전임 전교. 현재 안의면에서 감초당한약방을 운영하는 그는 수십년째 함양군민들의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진정한 숨은 봉사꾼이다. 이번 군민상 선정에 대해 유병철씨는 “부끄럽습니다. 그저 작게 도움을 준 것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시다니. 봉사활동에 조금 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활발하게 지역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몇 년 간의 마을 이장으로서의 봉사 활동과 함양 농협 이사로서 농협경영참가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가 있고.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협. 조합원 오천여명의 거대조직인 함양농협을 책임성 있게 끌고갈 수 있는 적임자로서 판단되기에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입니다.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소득원 개발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일은 오랫동안 농업인들과 함께 하면서 농협 활동을 통해 각종 작물재배. 기술지도. 판매 등을 경험해온 제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합원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금 농촌경제는 어렵고. 농업소득은 제자리걸음입니다. 반면 농업비용은 해마다 상승해 농민조합원의 삶은 자꾸만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농민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경영마인드를 갖춘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조합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임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에 앞서 “두 번의 재선거로 군민들의 민심이 흩어져 있다”고 말하며 “오늘 이 자리에 내가 서있는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하나된 함양을 만들라는 군민들의 강력한 요구임을 알고 군민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 함양지구협의회 이귀임 신임 회장이 평소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다. 이귀임 신임 회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독거노인 목욕시키기와 위로방문. 생필품 전달과 독거노인 밑반찬 만들기 등을 실천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 신임 임영남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농촌 여성들의 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한 교육은 물론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봉사단체이기도 하다.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김점옥 신임회장은 봉사정신은 물론 협의회의 ''사랑''과 ''화합''을 강조했다. 김점옥 회장은 지난 2월1일 열린 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김점옥 회장은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